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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만7731명.
25일까지 479경기에서 기록한 프로야구 관중 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제 700만 관중까지 7만2269명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시즌 720경기가 치러진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700만 관중 돌파는 600경기 이상을 치른 이후에 달성됐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앞으로 5경기만 더 치른 484경기 시점에 7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일정의 67.2%를 치른 상황에서다. 이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다.
올림픽과 장마, 또 뜨거운 날씨 속에서 프로야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463명으로 600만 관중 돌파 시점인 1만4491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라면 2017시즌 역대 최다 관중인 840만688명 돌파도 유력해 보인다. 2017시즌 700만 관중 돌파 시점은 85.7%가 이뤄진 상황에서였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관중을 모은 구단은 LG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평균관중 1만8974명을 동원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두산(1만7457명)과 KIA(1만7297명)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롯데도 1만6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홈에서 52경기를 치르며 36경기를 매진시킨 한화는 평균관중 1만1287명으로 7위다. 그 뒤를 키움(1만236명)과 NC(1만60명)가 따르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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