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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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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경기 속도 더 빨라졌다…지난해 비해 19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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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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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2024시즌 KLPGA투어의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상반기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고 27일 밝혔다.

KLPGT는 올 시즌부터 플레이 속도위반에 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당 ‘배드 타임’이 2회 부과되면 2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400만원으로 늘렸다. 3회 부과 시 지난 시즌 400만원에서 올 시즌 600만원으로 벌금을 상향 조정했다.

시즌 종료 후,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배드 타임에 대해 부과하는 벌금도 강화됐다. KLPGT는 시즌 2회 이상 누적 시 회당 벌금을 200만원씩 부과했지만 올해부터 400만 원씩으로 이를 늘렸다.

배드 타임 부과 횟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지난 시즌 대비 70% 늘었다. 슬로플레이에 대해 더 엄격해진 것이다.

KLPGT는 “플레이 속도 위반에 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배드 타임을 부과한 결과, 2023시즌 5시간 17분이었던 상반기 평균 플레이 속도가 올 시즌 상반기에는 4시간 58분으로 약 19분(약 6%)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 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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