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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가 이적하지 않고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스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의 입단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공격수다. 195cm에 달하는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양발 사용에도 능숙하고 슈팅이 좋다. 일각에선 그를 '미니 홀란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스코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잘츠부르크는 세스코를 기용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해 2군 팀인 리퍼링에서 뛰게 했다.그는 첫 시즌 리퍼링에서 29경기 2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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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부터는 잘츠부르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37경기 11골 8도움을 만들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2-23시즌엔 41경기 18골 4도움을 몰아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세스코를 품은 팀은 RB 라이프치히였다. 세스코는 빅리그 진출 한 시즌 만에 적응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42경기 18골 2도움을 생산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 아스널, 첼시 등이 세스코를 노렸다.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으나 그는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다.
세스코의 재계약 결정을 놓고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세스코는 골 결정력, 젊음, 체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왜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큰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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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지만 그가 라이프치히에 1년 더 머무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라이프치히에 머물면) PL에서 받는 스포트라이트 없이 성장하고 자신의 경기를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세스코가 최근 자신이 잔류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 서두르지 않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라이프치히는 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구단이다"라고 말했다.
세스코는 "라이프치히의 비전은 분명하다. 모든 것이 성장과 발전, 높은 목표를 향해 있다. 이렇게 결정한 것이 옳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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