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황정민, 게스트로 깜짝 등장…"T 싫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배우 황정민(맨 위)이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 첫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언니네 산지직송'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다.

황정민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에 첫 번째 게스트로 깜작 출연했다. '몰래카메라'로 등장한 그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와 MBTI(성격유형지표)와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케미'를 만들었다.

이날 '산지직송' 멤버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남해로 여행을 떠났다. 네 사람은 직접 단호박을 수확해 포장했고 제작진은 한 박스당 4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단호박을 따고 있을 때 황정민이 등장했다. 그는 정체를 밝히기 전 몰래카메라를 준비했고 "뭐 하는데 남의 허락도 안 받는데. 내가 하지 말라 했잖아. 누가 촬영하라고 하는데 누가 허락했냐고"라며 화가 난 척 연기를 했다.

이에 '산지직송' 멤버들은 모두 당황해했다. 뒤늦게 황정민의 얼굴이 드러나자 염정아는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정민은 "덱스가 가장 먼저 알아본 것 같다. 그만큼 내 연기가 후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황정민은 등장하자마자 단호박 수확에 투입됐다. 단호박을 함께 정리하며 멤버들과 MBTI와 혈액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민은 "나는 ISFJ(수호자)인데 이게 맞나"라고 의심했다.

덱스가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염정아는 "박준면과 안은진은 F(감정형)고 나와 덱스는 T(사고형)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T 너무 싫다. 우리 집사람이 T"라고 말했다. 또 "혈액형 A형 싫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염정아는 "언니(황정민 아내) A형이구나. 얼마 전 시상식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하더니"라고 하자 황정민은 "아침에 나올 때 싸웠다"고 답했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2박 3일 바다 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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