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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전이 13개월 전... 사라진 텐 하흐 애제자, 프리시즌 명단서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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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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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타이렐 말라시아는 아직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와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등 수비군 수비수들이 포함됐다.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마드 디알로,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등도 있었다. 신입생 레니 요로도 포함됐다.

말라시아의 이름은 없었다. 맨유는 말라시아의 불참에 대해서 "의료진의 지도 하에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미국으로 떠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말라시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왼쪽 풀백이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말라시아는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한 풀백이다. 루크 쇼의 백업 역할을 위해 맨유에 합류했고, 2022-23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부상이 잦은 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종종 선발로 나섰고, 맨유에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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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부터 함께 하지 못했다. 수술이 다 끝난 후 복귀가 유력해 맨유는 임대로 왔던 세르히오 레길론까지 다시 돌려보냈으나 추가 검진 결과 수술이 잘못된 것이 발견됐다. 그렇게 말라시아의 복귀는 하염없이 미뤄졌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어느덧 말라시아의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은 2023년 5월 23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풀럼전이 됐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말라시아가 캐링턴 훈련장에서 뛰는 모습이 포착돼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끝내 포함되지 못했다. 재활이 더 길어진다면 시즌 개막에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맨유는 말라시아의 복귀가 급하다. 주전 풀백 쇼는 여전히 부상을 달고 뛴다. 쇼를 제외하면 왼쪽 풀백도 없는 상황. 오른쪽 풀백인 완-비사카를 왼쪽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으나 지난 시즌 불안함을 많이 노출했다. 결국 말라시아의 빠른 복귀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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