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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한국 여자 핸드볼, 독일에 짜릿한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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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청신호를 켰습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7-26으로 이겼습니다.

8강 진출을 위해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전 필승을 다짐하고 나온 우리나라는 유럽의 강호 독일을 잡고 8강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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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넣은 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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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 5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강경민을 앞세워 11대 10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초반 역전을 허용한 뒤 17대 14까지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류은희와 전지현의 연속골로 다시 추격에 나섰고 종료 8분 전 강은혜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지던 종료 4분 전 우빛나의 7미터 스로 득점에 이어 종료 22초 전 강경민의 골로 2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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