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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이언 세세뇽이 손흥민과 적으로 만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독점이다. 풀럼은 세세뇽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는 데에 동의했다. 몇 주 동안 세세뇽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훈련을 마쳤고, 이제 풀럼에 합류할 것이다. 풀럼이 세세뇽을 영입하기 위한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의 경쟁을 이기고 합의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년 토트넘에 입단한 세세뇽은 2021-22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다.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빠른 발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왼쪽 풀백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자꾸만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21-22시즌 4번의 부상으로 167일간 이탈해 31경기를 결장했고, 2022-23시즌에도 139일 간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22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번의 부상으로 366일, 즉 1년이 넘도록 스쿼드를 이탈했었다.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 교체 출전해 7분 뛴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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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부상에 토트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입단 3년 만에 세세뇽을 내보냈다. 지난달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세뇽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자펫 탕강가와의 이별을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대규모 스쿼드 개편에 따른 당연한 결과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만의 팀 구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토트넘은 이를 갈았다. 잉여 자원을 모두 처리하고 팀에 충성심 있는 선수들로만 채워넣기를 원했다. 세세뇽도 매각 대상이었다.
무적 신세가 된 세세뇽은 새 팀 찾기에 나섰다.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몸담았던 친정팀 풀럼이 손을 내밀었다. 풀럼은 당시 2,700만 유로(400억)를 받고 세세뇽을 토트넘에 매각했는데, 5년 만에 이적료없이 다시 세세뇽을 데려오게 됐다. 손흥민은 세세뇽과 이별한 뒤 이제는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풀럼과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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