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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안수 파티가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회복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파티가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치료 계획을 따를 것이다. 복귀는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파티는 한때 바르셀로나를 이끌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는 2019-20시즌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오사수나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다. 당시 파티의 득점은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기록한 골이었다.
그런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시즌 만에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다만 경과가 좋지 않아 재수술을 받기도 했다. 회복까지 반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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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파티를 믿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자 10번 유니폼을 파티에게 내밀었다. 그러나 파티는 잔부상이 겹치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파티는 2022-23시즌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나며 돌파구를 찾았으나 어린 시절 잠재력을 다시 보여주진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에 돌아왔지만 파티가 10번 유니폼을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초신성 야말의 존재 때문이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가 아끼는 최고의 유망주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거쳐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야말은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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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10번 유니폼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10번은 단순한 번호가 아니다. 무게감이 상당하고 전 세계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번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마케팅 부서는 이 등번호를 버려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시선은 이제 야말을 향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야말은 19번을 선택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야말은 몇 가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우선 10번은 파티의 것이었다. 야말은 파티의 서열을 존중했다"라며 "야말은 메시의 유니폼을 물려받을 때 어떤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역사가 반복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파티 입장에선 2024-25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만약 돌아오는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10번을 뺏길 가능성은 물론이고 팀에서 입지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부상을 입었다. 이번엔 발바닥이다. 바르셀로나는 "훈련 중 파티가 오른발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치료 계획을 따를 예정이다. 회복 여부에 따라 훈련 복귀가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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