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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투헬과 차원이 다르네!...현지 매체의 극찬 "모든 선수와 대화하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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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전임 감독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최강팀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굴욕적인 무관에 그쳤다.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이어서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의 선임 소식이 들려오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불안감을 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번리의 강등을 막지 못하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지도력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난데없이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불안감과 의구심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현재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투헬 감독이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을 완전히 지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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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훈련에 있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는 훈련에 참여하기도 하며, 선수들의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시끄럽고 엄격하다. 반명 투헬 감독은 공 위에 앉아 선수들을 관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콤파니 감독은 팀의 모든 선수와 대화한다. 반면 투헬 감독은 선수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달리 선수 영입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콤파니 감독의 성격은 김민재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흘러갈수록 에릭 다이어 등에게 밀려 벤치 신세가 됐다. 여기에 더해 가끔 출전한 경기에선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아쉽게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 부진의 원인으로 투헬 감독의 부족한 지원을 지적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과 많은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고,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훈련 영상 속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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