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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최동석 "이혼? 전혀 후회 X..부부관계 악화될 때 형에게 가장 먼저 털어놔"('이제 혼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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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이제 혼자다’캡처



23일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3회에서는 최동석, 이윤진이 출연, 새롭게 펼쳐진 인생 2막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공사장을 찾았다. 전노민은 “영화에서 범인들이 접선하는 느낌”이라 비유, 패널들은 의외의 장소에 도달한 최동석에 궁금증을 표했다.

최동석이 공사장에서 만난 인물은, 바로 제주도에서 인연을 맺었다는 학부모였다. 최동석은 “부동산 일을 하는 친구다. 그 집은 사실 아이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 아니냐. 그래서 어느 순간, 있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 새롭게 환경이 변하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오니,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까 싶었다. 아이들이 편할 수 있는 집에 대한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라 전했다.

최동석은 친형을 만났다. 교회 목사님이라는 최동석의 친형. 최동석은 “7살 차이다. 아버지가 해외에 자주 가셔서, 삼촌 같고 아버지 같았다”라 설명했다.

최동석은 “병원에 다녀왔다. 왼쪽 귀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데,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완치된다는 보장이 없다”라 말했다. 친형은 “네가 학창 시절에, 불량배에게 맞아 고막이 터진 적이 있지 않냐”며 지난날의 충격적인 사건을 짚기도.

또한 최동석은 "저희 가족이 부산에서 차를 타고 오다가, 음주 트럭 운전자가 역주행을 해 사고가 난 적이 있다. 제 쪽으로 부딪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핸들을 꺾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생각이 나는 게, 아이들 비명도 들렸고, 팔도 살이 다 벗겨졌었다. 손도 아직도 흉터가 있다. 저희 주변 사람들은 안 좋은 생각까지 했던 것 같다. 지금도 사실 목과 허리가 안 좋다“며 교통사고 후유증을 전했다.

헤럴드경제

TV조선 ‘이제 혼자다’캡처



둘만의 식사를 위해 북한산 계곡으로 떠난 최동석과 최동석의 친형. 친형은 “네가 어려움이 있을 때 형이 제일 먼저 반대했잖아”라 말했다.

최동석은 “부부 관계가 안 좋아졌을 때, 제일 처음 형에게 이야기했다”라 밝혔고, 최동석은 “(조언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게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형은 참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 짜증 나는 포인트가 그거였다.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았다면 이 일이 이렇게 어그러지지 않았을 텐데‘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동석은 “이혼을 '참을 걸' 하는 생각도 드냐”는 박미선의 질문에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에, 그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라 전했다. 친형은 "네가 KBS에 안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내놓기도.

한편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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