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정훈. 사진 | 롯데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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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황혜정 기자] “우리 대타 카드지.”
롯데 이정훈(30)이 오랜만에 마스크를 썼다. 최근 계속 포수 훈련도 했다. 유강남이 빠지면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김태형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앞서 “이정훈은 테스트 삼아 올려봤다”며 지난 20일 삼성전에 포수로 뛴 이정훈을 평가했다.
아주 좋지는 않아 보였던 모양이다. “포수 연습 재미있게 하던데 배터리 코치한테 연습 그만 시키라고 했다”고 웃은 후 “현재는 대타 카드로 이정훈을 기용하는 게 가장 맞을 것 같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이정훈이 20일 삼성전에서 포수로 출장했다. 사진 | 롯데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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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방출된 이정훈은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96, 1홈런 17타점을 올렸다. 올시즌도 41경기에서 타율 0.321, 17타점으로 좋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06이다.
‘대타 1번’이다. 팀 내 가장 좋은 대타 카드다. 포수 수비는 아쉬움이 있다고 봐야 한다. KIA에서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롯데에서는 외야수로 뛴다.
아무래도 ‘포수 이정훈’의 모습을 다시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꼭 포수가 아니어도 된다. 이미 팀 내에서 없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이 여러 차례 “우리 대타 1번이다”고 했다. 어느 팀이든 백업이 강해야 강팀이 되는 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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