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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러 "바이든 후보 사퇴 놀랍지 않아…해리스 평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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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3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나서는 모습.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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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선언에 러시아는 크게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와 관련해 "솔직히 말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벌어진 일로 우리는 어떤 것에도 놀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X(구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후보직에서) 내려와 남은 대통령 임기를 이행하는 일에 집중하는 게 국가와 나의 당에 최선이라고 믿는다"라며 11월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게 페스코프 대변인의 설명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 잔여 임기 동안 러시아에 긍정적 조치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현재 관계를 두고는 "역사상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 선언과 동시에 차기 주자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 관계에 기여한 바는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평가를 유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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