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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최연소부터 최고령 타이틀까지… 이젠 ‘Bye든’ [바이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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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치인생 보니

29세 나이로 상원의원에 당선

77세 땐 최고령 대선 후보 나서

최고령 나이로 미국 대통령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인생은 최연소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시작됐다.

1972년 바이든 대통령은 29세의 나이로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국가 설립 초기를 제외하면 미국 현대 정치사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것이다. 이후 6선을 기록하며 36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세계일보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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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는 길은 멀고 험했다. 1988년 대권에 처음 도전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32년 만에 대선후보가 됐다. 1988년 대선에 처음 도전했다 실패한 바이든 대통령은 20년 후인 2008년 재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그의 연륜과 경험을 높이 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며 8년간을 부통령으로 지냈다.

‘최연소’ 타이틀로 시작한 정치 인생은 대선후보가 되면서 ‘최고령’ 타이틀로 변했다. 2019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그는 77세의 나이로 당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도전자가 됐고, 78세의 나이로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하며 남은 임기 동안 레임덕(권력 누수)을 피하지 못할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국내 정책에서 거둔 성과를 공고히 하고 유럽과 중동에서의 전쟁을 관리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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