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어저스트 '모바일 앱 트렌드 보고서'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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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게임 앱보다 웹툰·디지털 만화 앱에 돈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는 나란히 일본 앱 소비자 지출 1·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와 어저스트가 함께 발표한 '모바일 앱 트렌드 보고서 2024: 일본'에 따르면, 카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올해 1분기 일본 앱 소비자 지출 1위에 올랐다.
일본 유명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는 4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모바일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서는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가 나란히 소비자 지출 앱 1·2위를 지켰다.
게임은 앱 내부에서 결제하는 '인앱결제'가 활발하기 때문에 앱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디지털 만화 앱이 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픽코마의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천만명을 훌쩍 넘기며 올 2분기와 상반기 기준 도서·참고자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모바일넷뷰에 따르면 올해 4월 일본 시장 내 디지털 만화 서비스 카카오픽코마의 이용자 수는 1253만 명, 라인망가의 이용자 수는 1085만 명으로 집계되며 이용자 수 기준 1, 2위에 올랐다. 일본 코믹시모아(846만 명), '메챠코믹(515만 명), 이북재팬(455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유망 작품을 발굴하는 등 콘텐츠 다양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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