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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어떻게 되찾은 5위인데, 여기서 호랑이를 만나네…KIA, 8승 1패 NC 잡고 1위 독주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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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어떻게 되찾은 5위인데, 여기서 호랑이를 또 만났다. NC 다이노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를 지키기 위해 KIA 타이거즈 상대 절대 열세를 극복해야만 한다. KIA와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다시 6위로 내려갈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아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NC는 올해 KIA를 9번 만나 1승 8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지난 4월 광주에서 열린 첫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뒀고, 5월 창원NC파크에서는 두 번이나 KIA를 원정팀으로 초대해 전부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2위에서 1위 KIA를 올려다보던 NC는 이 두 차례 스윕패를 포함해 5월을 2할대 승률로 마무리했다. 5월 마지막 8경기는 모두 내줬다. 순위는 공동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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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5월 성적은 25경기 7승 1무 17패 승률 0.292에 불과하다. 5위 경쟁 팀인 SSG 랜더스도 같은 기간 10승 14패(승률 0.417)로 주춤했지만 NC는 10개 구단 최하위의 월간 승률을 기록하면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다. 최악의 5월을 보내면서 순위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밀려나버렸다.

SSG에 내준 5위를 되찾기까지 한 달도 넘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NC는 지난 5월 30일까지 단독 5위였다가 31일 SSG에 공동 5위를 허락했다. 지난달 2일에는 SSG가 단독 5위로, NC는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그러다 17일 다시 공동 5위로 올라선 뒤 SSG와 엎치락뒤치락하다 21일 단독 5위를 되찾았다.

그래도 최근 10경기는 7승 3패로 상승세다. 그렇다고 5위가 안전한 위치는 절대 아니다. SSG가 0.5경기 차 6위고, 무엇보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질주하고 있는 kt 위즈가 1.5경기 차로 NC를 따라붙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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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책임질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다. 카스타노는 널뛰기 투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⅔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가 3일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7실점에 그치더니 직전 등판인 17일 한화전은 KBO리그 데뷔 후 첫 8이닝 투구와 1실점으로 8승째를 수확했다.

KIA 상대로는 한 경기지만 7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선전했다. 당시 KIA도 지금처럼 타격감이 대단했다. KIA는 후반기 11경기에서 팀 타율 0.319와 OPS 0.898을 기록하고 있다. 4월 카스타노를 만나기 전 8경기에서도 팀 타율 0.308과 OPS 0.918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카스타노가 또 한번 KIA 타선을 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IA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17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5실점 뒤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7승 수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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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보다 5위가 가까워진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최준호가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10승 선착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선다.

가장 뜨거운 팀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6위 SSG를 만난다. 두 팀의 경기 차는 단 1.0경기라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kt가 2승 1패를 거두기만 해도 SSG와 나란히 승률 0.500이 된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3연전을 벌인다. LG는 교체 대상이었다가 반등하며 생존에 성공한 디트릭 엔스가, 롯데는 애런 윌커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7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는 대전 삼성전에 하이메 바리아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주말을 마친 삼성은 데니 레예스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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