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정해진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거래 성사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헹크, 첼시, 볼프스부르크를 거치며 성장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첫 시즌부터 활약이 좋았다. 그는 41경기 1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올해의 선수 선정됐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황금기의 중심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년간 무려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6번 차지했는데, 더 브라위너는 PL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거머쥐며 팀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즌 초반엔 주춤했다.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전반기를 날렸다. 부상 회복 후 폼을 끌어올릴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였으나 복귀하자마자 클래스를 자랑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26경기만 뛰고도 6골 18도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더 브라위너는 "아내에겐 이국적인 모험도 괜찮다. 가족이 점점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전했다.
이어서 "큰 아이는 이제 여덟 살이다. 영국밖에 모른다. 아이는 나에게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지 묻기도 한다. 그 순간이 오면 어떤 식으로든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대해서 "내 나이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때로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최근에도 "많은 기사를 읽었지만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가 몇 년 더 뛸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더 남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맨시티와 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한다. 어떻게 될지 말하기는 어렵다. "나는 돈이 충분하다. 나도 잘 알고 있다. 나중에 터무니없는 금액이 제시된다면 그건 날 위한 것이 아니다. 그건 내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개인 조건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과거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있는 팀이다.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토크 스포츠'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타겟이지만,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79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협상가들은 필요하다면 내년 여름에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