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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늘(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7일째 결선리그 1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5대 24로 물리쳤습니다.
2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올라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2025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끌려갔지만 김현민과 이도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문진혁이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진혁과 이민준이 나란히 7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조 2위로 4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와 23일 4강전을 벌입니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일본-바레인 경기로 정해졌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립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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