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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만에 토트넘과 작별 "Here we go"...중원 살림꾼, 손흥민 떠나 마르세유행 임박 '2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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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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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에서 이적하는 호이비에르는 1300~1400만 유로(약 196~212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대화 이후 계약을 수락했으며, 롱고리아 회장과 베나티아 고문이 비밀리에 작업하고 있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계약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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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뮌헨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04 등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우샘프턴에서 잠재력을 터트린 호이비에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고, 압박, 가로채기, 제공권 경합 등에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언성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2020년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금액에 호이비에르를 품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중원 살림꾼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중원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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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거의 없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이적 이후 지난 4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이 없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단 한 차례도 부상을 신고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그리고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기준 리그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 횟수는 8회였을 정도로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고,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했던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브라이튼을 이끌었던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우선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역시 강하게 원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중원은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며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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