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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에르난데스 비자 기다리는 LG, 당분간 켈리 자리에 이상영 투입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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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투수 이상영이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 6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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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선발진이 조정됐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빠른 취업 비자 발급을 기대하면서 이상영을 다시 선발진에 넣었다. 케이시 켈리 이별 후 에르난데스 합류까지 미완성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 LG다.

LG 염경엽 감독은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앞으로 선발진 구성에 대해 “이상영을 선발로 다시 준비시키고 있다. 이전부터 상영이와 지강이가 6선발로 대기했고 상영이는 비교적 최근 선발 등판을 했다. 현재 빈자리에는 이상영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상영은 올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적게 실점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반면 세 번의 구원 등판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상대 강타자에 맞춰 등판했으나 장타를 맞기도 했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합류하는 시기와 관련해 “취업 비자가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최소 한 번은 이상영이 등판하는 순서가 올 것이다. 그게 두 번이 되느냐 세 번이 되느냐는 비자가 나오는 시기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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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계약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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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안익훈(좌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한편 염 감독은 전날 켈리와 작별한 순간을 두고 “지금까지 본 외국인 선수 중 최고다. 인성과 야구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 책임감 등을 봤을 때 켈리 같은 외국인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며 “나와는 일 년 반을 함께 했지만 그래도 켈리가 가장 좋다고 본다. 이전에 최고는 오래 함께한 밴헤켄인데 켈리가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오스틴과 엔스에게도 켈리가 분명 좋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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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가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염경엽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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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가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이 노게임된 후 진행한 고별식에서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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