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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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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 김민재, 너무 강해서"…분데스리가 득점 2위 FW가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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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프랑스 'Le Club des 5'는 20일(한국시간) 기라시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기라시는 상대하기 가장 어려웠던 수비수를 묻는 질문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를 꼽았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 공격수다. 그는 릴, 쾰른, 아미앵, 스타드 렌 등을 거친 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 만에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기라시의 잠재력이 말 그대로 폭발했다. 그는 30경기 30골 3도움이라는 엄청난 득점 감각을 뽐냈다. 특히 시즌 초반 감각이 엄청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초반 8경기에 1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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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기라시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을 몰아쳤지만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36골)에 밀려 득점왕에 실패했다. 만약 부상이 없었다면 득점왕에 올랐을 가능성도 있다.

시즌이 끝난 뒤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가 기라시에게 관심을 보였다. 선수도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부상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문제없이 이적 작업이 마무리됐다. 기라시는 돌아오는 시즌부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기라시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를 꼽았다. 그는 "이번 시즌 날 가장 힘들게 했던 공격수?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했을 때 그는 매우 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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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세리에 A 올해의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노렸다. 바이에른 뮌헨도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입단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기존 수비수였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입으며 김민재에게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다만 휴식이 전혀 없었다.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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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탈이 났다. 김민재의 부진이 이어지며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합류 당시만 해도 다이어는 후보 선수로 예상됐으나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이후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큰 실수를 저지르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김민재는 부활을 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팀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김민재가 프리시즌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는다면 다시 주전 자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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