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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이러다가 맨유 못 가는 거 아니야? 더 리흐트, 협상 보류 상태 "뮌헨 제안 받아들일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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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이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2명의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여전히 맨유의 영입 명단에 남아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57억 원)와 추가 금액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이를 지불할 의사가 없어 거래는 보류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지난 시즌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도 흔들렸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센터백 조합도 계속 바뀌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여름 바란도 팀을 떠났다.

그런 상황에서 데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데 리흐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 시절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아약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비록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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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빅리그를 처음 경험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어린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노련한 수비를 보여줬다. 데 리흐트는 이적하자마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데 리흐트은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했다.

이후 데 리흐트는 2022-23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시절에도 붙박이 주전이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중에 부임했을 때도 데 리흐트의 자리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면서 데 리흐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데 리흐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데 리흐트에게 기회가 갔지만 데 리흐트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데 리흐트가 투헬 감독 체제에서 생활을 만족하지 않는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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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급변했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투헬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사용했다. 데 리흐트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후반기에는 많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뮌헨은 수비 변화를 생각 중이다. 이미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타 영입도 계획 중이다. 데 리흐트도 뮌헨을 떠날 생각이지만 맨유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일단 레니 요로를 데려 왔다. 요로는 2005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그럼에도 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앙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요로는 190cm의 장신 센터백이다. 발도 빠른 편이라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좋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요로를 품으면서 데 리흐트 영입에 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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