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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종합] “많이 고생했다”… ‘살림남’ 박서진·박효정, 템플스테이 중 울음 터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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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살림남’.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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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과 박효정이 울음을 터뜨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템플 스테이를 떠난 박서진과 박효정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물놀이 후 저녁 식사 준비를 도왔다. 효정은 쑥갓 다듬기와 설거지를, 서진은 후식 과일을 준비했다. 저녁 6시가 되고 서진은 프랑스·중국 친구들에게 “같이 먹어요”라고 먼저 제안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중국 간식 탕후루를 좋아한다”며 “같이 사진 찍어요”라고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진은 인터뷰에서 “저 원래 친한 사람과도 말을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외국인 친구들도 처음 보는데 키득키득하며 같이 밥을 먹는 제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저녁 식사 후 방에 들어온 서진은 벽에 붙어 있는 자문자답 질문을 보고 “기쁜 감정이든 슬픈 감정이든 혼자만 간직하려고 했지, 누구에게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라고 답했다. 효정은 “상대방에게 칭찬받았을 때 가장 좋다.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 줬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칭찬받고 싶었던 것에 대해 나 자신을 칭찬하라는 질문’에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고생하고 있단 말을 해주고 싶었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진은 ‘이번 생에 이루고 싶은 세 가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내 꿈은 모두 이뤘기 때문에 부모님의 건강, 형 장가가는 것, 박효정 취직”이라고 답했다. 은지원과 백지영은 “가족들 생각뿐이네요”라며 “너무 짓눌리지 않으면 훌륭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또 서진은 ‘죽기 전 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생에게 남기지 않을까? 나는 먼저 가니까 엄마, 아빠 잘 챙기고 영양제랑 당뇨약 잘 챙겨 드리라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보고 싶었던 형들 만나러 가는 거니까. 당당하게 그동안 고생했어! 효정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효정은 “박서진 작은 오빠한테 고마웠다고”라며 “질문을 읽는데 오빠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말 고생했다. 고생 많이 했다”라며 역시 울음을 터뜨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이 마음을 크게 움직이게 한다”며 “‘살림남’을 통해 행복을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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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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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반에는 신화 이민우와 9살 어린 조카 이혜경, 그의 아들과 딸이 모습을 보였다. 민우는 조카 아들에게 “할아버지 아~”라며 철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 아들은 “그런데 할아버지는 아기 없어?”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후 “할아버지 아기 낳으면 내가 잘 봐줄게”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그런데 민우가 아기를 낳으면 조카 자녀보다 나이가 어린 거잖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조카 아들은 이민우의 DNA를 물려받았는지 현란한 춤솜씨를 보인 후 민우의 아내를 구한다고 직접 밝혔다. 조카 아들은 “할머니를 구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착하고 잘 생기고 멋져요. 할머니 연락해 주세요”라며 춤을 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며칠 후 이민우는 조카의 아들이 “할아버지 흰머리 있다”고 지적해 셀프 염색에 나섰다. 민우 아버지는 민우의 머리를 보고 “오 멋있어~”라며 감탄해 웃음을 선사했다. 민우 어머니는 “뭐 하냐? 이건 내가 전문가야”라며 미용 경력 30년임을 뽐냈다. 이후 머리를 감고 온 민우를 본 은지원은 “진짜 잘 됐다.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성공적으로 염색을 마친 민우는 어머니와 함께 무속인을 찾아갔다. 민우는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무속인의 말을 듣고 걱정의 늪에 빠졌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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