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타자 겸 선발 포수로 나섰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던 강민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을 쐈다. 3-3으로 팽팽한 2사 주자 1, 2루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의 137km 투심을 그대로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 강민호.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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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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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5번째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0년부터 15년. 이에 앞서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최정(SSG 랜더스)을 시작으로 17시즌 연속 최형우(KIA 타이거즈), 은퇴한 장종훈과 양준혁이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90경기에 나와 타율 0.295 72안타 9홈런 43타점 31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7월은 더욱 뜨겁다. 7월 타율 0.450 18안타 5홈런 14타점 9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역전 스리런까지 뽑아내면서 뜨거운 감을 이어가는 강민호다.
삼성은 강민호의 역전 스리런과 류지혁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회에만 5점을 가져왔다. 6-3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가 진행 중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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