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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와! 손흥민, 폼 미쳤다 미쳤어!…"훈련장서 모두를 놀라게 해" 전담 기자 증언→새 시즌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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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리시즌부터 손흥민의 폼이 미쳐 날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간)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번 주 손흥민에 대해 들인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또 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장 손흥민이 즉시 활약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골드의 발언에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은 득점을 책임질 손흥민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의존했다. 한국의 스타는 지난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올 시즌도 손흥민이 평소처럼 왼쪽 윙으로 출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하츠와의 친선전에서 그랬듯 계속해서 원톱 9번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 두 번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가했다. 하나는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무관중 경기였고, 다른 하나는 하츠와의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 두 경기에서 각각 7-2, 5-1로 승리했다"라며 "손흥민은 캠브리지전 2골을 넣었고, 하츠전도 선발 출전했으나 45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고 손흥민의 최근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골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비공개 훈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훈련에 복귀한 이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라며 손흥민이 훈련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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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소속 기자로 토트넘을 전담하고 있다.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인물이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골드는 '골드 앤드 게스트 토크' 토트넘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이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는 "내가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몇몇 사람들이 쏘니가 정말 대단해 보인다고 했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분명히 폼이 떨어진 적이 없던 것처럼 메우 날카로워 보였다. 좋은 소식이다. 정말 좋은 소식이다"라며 손흥민이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로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9년 동안 헌신하면서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통산 득점 5위(162골)를 기록했고 토트넘 역대 14번째 400경기 출전(408경기)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021-2022시즌엔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얻었다.

지난 시즌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주장으로 임명되며 구단 최초의 비유럽 출신 주장 완장을 달게 됐다. 이미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왔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맡으며 친구같은 리더십으로 토트넘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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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전 시즌 8위였던 토트넘은 3계단 상승한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러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3월 루턴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하며 토트넘 통산 160번째 득점을 신고했고 이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2골을 더 넣으며 4위인 마틴 치버스의 174골과의 격차를 12골로 좁혔다.

리그에서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3번째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6명 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다. 지난 1월 아시안컵으로 한 달간 팀에 빠져 있었음에도 업적을 이뤄냈다

지난달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이를 달성한 토트넘 14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6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기록도 세우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6월 A매치 2경기를 위해 귀국했다. 싱가포르 원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중국과의 홈 경기까지 치른 손흥민은 이후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조기 축구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풋살장에 등장해 SNS를 뜨겁게 달궜고 지난 5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 일반인들과 축구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보기 위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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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 프리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골드의 발언에 의하면 손흥민은 훈련 복귀 후부터 깜짝 놀랄 만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부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도 국내 한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월드컵 4강'과 '토트넘의 우승' 중 후자를 고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토트넘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31일 팀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차례로 경기를 가진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은 런던으로 돌아가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다.

조기축구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며 팬들과 호흡한 손흥민이 영국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그가 새 시즌에도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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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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