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2.69달러, 3.25% 급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48달러, 2.91% 밀린 배럴당 82.63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소식에 유가를 내리누르는 힘이 강해졌습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 타결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휴전이 타결되면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에서 상선에 대한 공격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점,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원유 수요에 악재로 작용해 시장을 억눌렀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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