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LPGA 투어 데이나오픈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쳐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혜진(25·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후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19일 미국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한 타 차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뒤 지난 2022년 야LPGA 투어에 오전했지만,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은 없다. 앞서 준우승 1회, 3위 4회 등 상위권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멈춰 섰다. 올 시즌 또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기세를 높였지만 3월 이후엔 지난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동 7위로 마치기 전까지 톱10에 들지 못했다.
대회 첫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잇달아 파를 기록하다 파5 홀인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다음 주 열리는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을 앞두고 상위 랭커 중 상당수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상대적으로 최혜진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은 공동 7위(4언더파 67타)로 출발했다. 장효준과 이소미, 강혜지는 나란히 공동 15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