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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제는 현역선수들까지 나섰다.
최근 홍명보 사태에 대해 박주호,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이동국 등 후배들이 쓴소리를 냈다.
특히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었던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회 내부의 사태를 고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검토했으나 여론 악화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택 OB협회 회장은 “홍명보 감독이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있다. 그래도 후배들이 마치 나쁜 놈처럼 표현할 정도로 그릇된 사람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미 선임된 만큼 축구인들은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을 믿고 맡겨야 한다”며 축구계의 단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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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프로선수 구자철(35, 제주)까지 축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구자철은 “무조건 협회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면, 솔직히, 미래는 없다”라고 일갈했다.
구자철은 K리그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 카타르리그로 이적한 그는 2022년 제주로 돌아와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해외리그에서 뛰었고 국가대표까지 역임한 구자철의 말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구자철은 “(박)지성이형, (박)주호형의 의견을 무조건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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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박주호 역시 해외리그를 경험하며 선진축구 시스템을 직접 몸소 체험한 축구인들이다. 은퇴한 선배들과 달리 구자철은 현역선수로서 손해를 감수하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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