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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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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적립금 42%가 ETF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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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올해 2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사들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비즈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본사. /하나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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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하나증권의 원리금 비보장형 DC형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1년 15.15%, 3년 1.83%, 5년 6.25%, 7년 5.02%, 10년 4.02%다. 이는 전체 구간에서 증권사 중 1위인 수치다.

하나증권은 운용수익률 1위를 한 이유로 DC 고객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연금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들었다.

하나증권은 2021년 4월부터 퇴직연금에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를 도입해, 손님에게 ETF 장점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용을 적극 추천해 왔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하나증권 원리금 비보장 DC형 퇴직연금에서 전체 적립금의 42.3%가 ETF에 투자되고 있다. 이는 증권사 업계 평균인 25.5%(지난해 말 기준)보다 높은 비율이다.

또 하나증권은 지난해 2월부터 전 영업점에 연금특화 직원 ‘연금 닥터’를 선발해 상품 경쟁력 강화, 고객 니즈 대응, 수익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온(ON) 프로모션 시행으로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포상을 통해 운용수익률 제고를 중점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김민태 하나증권 연금사업실장은 “하나증권은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인공지능(AI) 추천 포트폴리오 등 투자솔루션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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