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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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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3년만에 희망퇴직…"인력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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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직원의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결정했다.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해 오는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이다. 임금피크제 진입자와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여(연급여의 12분의 1)의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재고용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와 고직급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와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만에 실시하는 이번 희망퇴직으로 KB손해보험은 새로운 인재를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고 역동적인 환경으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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