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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시야 임신 소식에 오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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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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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 사야의 임신 소식에 오열을 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심형탁은 여름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아내 사야를 위해 요식업 CEO이자 재일교포 아내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준하를 찾아갔다. 매실밭으로 초대받은 심형탁은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사야를 위해 이젤과 캔버스를 준비했다.

정준하는 11살인 아들 로하가 현재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심형탁은 "우리도 나중에 그렇게 키워야겠다, 앞으로 내 미래의 모습이 형(정준하)이다, 형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라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선배 한일부부인 정준하는 일본 음식을 직접 만들어준다며 아내를 위해 8년간 요리학원에 다녔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정준하는 장인-장모에게 먼저 잘하면 아내가 부모님에게 더 잘하려고 한다고 조언을 건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또, 정준하는 심형탁에게 한국식 매실장아찌와 일본식 매실장아찌 '우메보시'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고, 장어구이와 매실장아찌 국수를 대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의 2세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야가 퇴근하는 심형탁에게 두 줄이 선명한 임신 테스트기와 편지를 건넸고, 이를 처음 확인한 심형탁은 주저앉아 오열하며 "사야 사랑해"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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