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현철.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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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고(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발인식이 18일 엄수된다.
고 현철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영결식 후인 오전 8시 40분 엄수된다.
현철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이후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유명을 달리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다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봉선화 연정’과 ‘싫다 싫어’로 1989~1990년 2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년의 나이에 톱스타가 된 현철은 200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송대관, 설운도,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설운도, 현숙, 주현미, 김흥국, 장윤정, 진성, 장민호, 박상철 등 가요계 동료들은 빈소를 찾아 고 현철을 배웅했다. 임영웅, 김연자, 조항조, 영탁, 김부자, 조갑경 등 동료 연예인들과 윤석열 대통령은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로트계 별’에서 ‘하늘의 별’이 된 고 현철은 분당 추모공원 휴에서 영면에 든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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