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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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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으로 잘 돌아왔네! MVP 출신 외인, 시즌 23호포→KBO 155홈런→로맥과 어깨 나란히…역대 외인 최다 홈런 1위는 우즈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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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에 1번타자 겸 선발 좌익수로 나섰다.

로하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시원한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시즌 23호 홈런을 가져온 것. 헤이수스의 117km 커브 2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05m.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다.

매일경제

KT 로하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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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KBO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로 174홈런, 2위는 한화에서 뛰었던 제이 데이비스가 기록한 167홈런이다. 그리고 로하스가 로맥과 155홈런으로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7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83경기에 나와 101안타 18홈런 56타점 52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BO 무대에 안착했다.

이후 2018시즌 144경기 타율 0.305 172안타 43홈런 114타점 114득점, 2019시즌 142경기 0.322 168안타 24홈런 104타점 68득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2020시즌 KBO를 평정했다. 2020시즌 142경기 타율 0.349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은 물론 리그 MVP도 로하스의 몫이었다.

이후 일본에서 실패를 경험을 한 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가 4년 만에 KBO리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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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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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90경기 타율 0.324 115안타 22홈런 74타점 68득점으로 OPS(장타율+출루율) 0.982로 맹활약 중이었다.

현재 경기는 KT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1회말이 진행 중이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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