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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수)

사상 최초 피치컴 착용하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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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가 사상 최초로 사인 송수신기, 피치컴을 착용했습니다. 피치컴을 착용한 선발 벤자민 투수의 역투로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T 포수 장성우의 오른쪽 무릎에 리모컨 모양의 전자기기가 달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사인 송수신기, 이른바 피치컴입니다.

KBO가 지난 월요일 10개 구단에 배포한 뒤 자율 사용에 맡겼는데, 마이너리그 시절 피치컴을 경험한 KT 선발 벤자민이 착용을 흔쾌히 자청하자 KT 선수단이 어제(16일) 키움 원정에서 사상 최초로 피치컴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