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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일)

‘대졸 입단→KT 퓨처스팀 캡틴’ 28세 잠수함 신병률, 최근 방출 통보…2018년 이후 1군 출전 기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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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신병률이 최근 방출됐다.

KT는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잠수함 투수 신병률을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휘문고-단국대 출신인 신병률은 1996년생으로, 2018 2차 6라운드 51순위 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인 2018시즌 21경기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7.01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기회를 받았다.

매일경제

신병률.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이후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2군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에는 KT 퓨처스팀 주장을 맡으며 결연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26경기 3승 2패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3.28의 기록을 보였지만 1군 콜업을 받지 못했다.

결국 신병률의 1군 마지막 경기는 2018년 9월 11일 인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이 되고 말았다.

신병률은 일주일 안에 양도신청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이적할 수 있다. 18일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18일이 넘어가 새 팀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전환된다. 자유계약으로 계약할 경우 올해 남은 시즌은 뛸 수 없다.

신병률은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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