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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기 재계약은 없다...유력 기자 "토트넘, 손흥민과 1년 연장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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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엔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치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올여름에 발동해 2026년까지 그를 잡아 놓을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까지다. 토트넘 주장은 12개월 더 팀에 남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대신 일단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나이가 들었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능력을 과시했고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보였다. 상업적 가치도 여전히 뛰어나 토트넘의 대체불가 자원으로 평가 중이다.

손흥민 계약이 화제다. 만약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번에 잡지 못하면 내년에 공짜로 내보내야 한다. 보스만 룰에 의거해 2025년 1월이 되면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손해를 가장 싫어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 입장에선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은 실력과 스타성 모두 갖춘 토트넘 최고 가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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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과거 에버턴에서 CEO로 재임했던 와이네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와이네스 전 회장은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여름부터 돈 보따리를 제대로 풀어 유럽 최고 선수를 영입했다.

손흥민이 원하는 건 토트넘과 장기 동행이다. 몇몇 매체들은 손흥민이 최소 3년은 더 최고의 활약을 할 거란 전망이 있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일단 잡기 위해 전설 대우를 해줄 예정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이적으로 떠나지 않을 듯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요 자원으로 생각 중이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연봉을 올려줄 수 있다. 9년 동안 기여한 보상으로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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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전설 대우도 중요하지만 손흥민이 원하는 것처럼 장기 재계약을 원하는데 일단 1년 연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값을 올리기 위해 연장 옵션만 체결하는 게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토트넘 9년 헌신이 토사구팽으로 이어진다면 토트넘 팬들은 분노에 가득 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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