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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토)

[오피셜] 8년 동안 102경기, 결국 우승은 못 했다...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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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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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에서 102경기를 지휘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을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 정식 사령탑 부임 이후 8년 만에 삼사자 군단을 떠나게 됐다.

선수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이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미들즈브러를 3년간 맡다 2013년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됐다. 이후 2016년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을 했는데 그 자리에 대행으로 나섰다.

정식 감독이 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8년간 102경기를 지휘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 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선 사상 최초 결승에 올랐는데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부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나 패배를 해 아쉬움을 삼켰다.

심기일전한 유로 2024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지만 경기 내용은 처참했다.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간신히 2-1로 이기고 8강에서도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4강 네덜란드전에서 달라진 경기 내용 끝 승리를 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 2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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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승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연속 준우승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잉글랜드에 돌아간 사우스게이트 감독 거취에 관심이 많았다. 이미 일각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을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하고 있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임을 했다. 삼사자 군단 감독이 공백이 생기면서 후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하우 감독을 유력 후보로 내놓고 있는데 포터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을 후보로 언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리 카슬리,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놀라움을 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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