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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팀 코모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코모는 아스널에서 뛰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티에리 앙리가 후원하는 팀"이라고 알렸다.
'BBC'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4-25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연습경기 코모전에 출격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상대 편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고 이를 듣고 화가 난 울버햄튼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에게 주먹을 날려 퇴장을 당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경기를 그만 뛰고 싶은지 물었지만, 황희찬은 오닐 감독 권유를 거절하고 끝까지 뛰었다. 울버햄튼은 코모를 1-0으로 꺾고 연습경기 승전고를 울렸는데 황희찬에겐 상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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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희찬은 (상대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굉장히 낙담했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황희찬이 어려운 상황에도 팀을 위해 뛰고 계속 의지를 이어나갔다는 게 자랑스럽다. 황희찬은 괜찮을 것이다. 우리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아침에 황희찬에게 가 괜찮은지 한 번 더 체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어떤 경우에든 인종차별은 안 된다고 또 한 번 경고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중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과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경기에 영향을 줬다는 점이 정말 실망스럽다. 이상적인 일도 아니고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튼도 구단 공식 성명서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이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이의를 제기해선 안 된다.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인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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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023-24시즌 초반에 조커로 활약하다 윙포워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3번째에 딱 맞는 동선을 확보하면서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0.48점이나 뛴 6.79점을 받았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등을 제치며 존재감을 보인 셈이다.
현재 마르세유는 프리미어리그 팀 브라이튼을 지휘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을 오랜 시간 지켜봤기에 저돌적이고 전투적인 황희찬에게 매력을 느꼈다. '풋 메르카토'가 "마르세유 롱고리아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점을 보면 구단 차원에서도 황희찬 영입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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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영입을 위해 마르세유가 공격쪽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주전급 공격수였던 피에르 오바메양을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매각하려고 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오바메양을 방출하려고 한다. 행선지는 알 카다시아다. 오바메양은 알 카다시아와 2026년까지 계약할 준비가 됐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알 카다시아 사이에 이적료 협상이 끝나면 'HERE WE GO'를 말할 수 있게 된다"라고 알렸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에 쿠프드프랑스(FA컵) 10회 우승을 기록했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뚫어내며 '빅이어'를 품에 안고 유럽을 호령했다. 최근엔 화려했던 90년대와 달리 리그앙 중위권에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만든 데 제르비 감독이라면 어떤 결과를 낼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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