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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이경실 "子 23살 혼전임신, 처음엔 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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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 잘 지내 기특해"

더팩트

코미디언 이경실이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아들이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게 처음엔 창피했지만 지금은 기특하다"고 전했다. /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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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할머니가 된 소감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1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코미디언 김학래 조혜련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게 창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손보승은 어렸을 적부터 이경실과 함께 방송에 얼굴을 비쳤고 최근엔 배우에 도전해 디즈니+ '무빙'에 출연했다. 이경실은 "아들과 딸이 모두 배우다. 하고 싶다는데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잘했다. 하게 놔둬야 한다"며 응원했다.

아울러 이경실은 "아들은 벌써 애 아빠가 됐다. 지금 25살인데 23살 때 며느리랑 눈 맞아서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엔 너무 창피하고 걱정됐다. 군대도 안 갔다 와서 결혼한다는 게 걱정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기가 두 돌이 지났다. 며느리가 아기를 너무 예쁘게 잘 키운다"며 "처음엔 너무 속상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 지내 기특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보승은 23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에 김학래는 "걔네들 인생도 일찍 키워놓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다"고 조언했고 이경실도 "어떻게 보면 얘네도 애 낳고 이제 연애하는 거다. 잘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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