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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연고지인 인천 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만나 재능 기부를 펼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12일 인천 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를 비롯해 주장 김수지,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루이레이가 재능 기부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갈산중 배구동아리 등 50여명의 학생들과 1대1로 소통하며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기본기 훈련 후에는 학생들과 선수들이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뛰어보는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이어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하고, 사인회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장 김수지는 "열정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것 같다"며 "새로운 시즌을 앞둔 만큼 우리 선수들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유소년 배구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과 직접 만나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일일 배구교실 개최, 경기 단체관람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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