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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경기장 35곳에 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손길... “전력 소비 최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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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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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소비전력 최적화를 돕는 ‘에너지 엑스퍼트(Energy Expert)’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파리 2024 올림픽 경기장 35곳에 경기장의 소비 전력 측정,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리 2024 올림픽은 처음으로 전력 소비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옮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전력 소비 계획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정보에 입각한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면서 “에너지 엑스퍼트는 경기장 35곳의 전력 소비와 수요를 통합된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최적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 IT 책임자는 “에너지 엑스퍼트는 올림픽의 에너지 소비를 예측하고 향후 대회를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윌리엄 시옹 부사장은 “에너지 엑스퍼트는 국제 스포츠의 무대에서 그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 솔루션이 제공하는 인사이트는 IOC와 향후 올림픽 대회가 더욱 지속 가능한 대회가 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도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와 같은 임시 전시장 운영에 지속 가능한 방식을 도입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림픽 e스포츠 주간에서 처음 사용되어 스포츠 이벤트의 지속 가능성 평가를 도왔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고객이 비즈니스 활동과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객이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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