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설치된 총상금 현황판. |
(군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기본 상금에 각종 수익금을 보태는 방식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총상금은 9억7천929만7천원으로 정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전날까지 들어온 수익금이 2억7천929만7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기본 상금 7억원에 이 수익금을 보태 결정됐다.
수익금은 프로암 참가권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에서 나왔다.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14일 수익금은 내년 대회 상금으로 이월한다.
대회 공동 주최사인 군산 컨트리클럽은 '갤러리 모두가 군산CC 오픈 스폰서'라는 구호를 내걸고 입장권 티켓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쉽게 1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갤러리가 많이 몰리는 수도권 대회가 아닌데도 3억원 가까이 대회 관련 수익을 만들어낸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수익금을 대회 경비로 사용하는 관례와 달리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상금으로 내놓은 것은 선수들에게 호평받았다.
총상금이 늘어나면서 우승 상금도 1억9천585만9천400원으로 증액됐다. 애초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었다.
올해 12회를 맞은 군산CC오픈은 상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KPGA 투어 기여도가 높아 우승자한테는 3년 시드를 부여하는 등 메이저급에 버금가는 대회로 대접받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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