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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유로 우승 누가할까?' 손흥민도 고민하게 만든 난제 "후 어렵네...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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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유로 2024 우승 팀을 예상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출근 영상을 공유했다. 종종 다양한 콘셉트로 선수들의 출근 영상을 찍는 구단은 이번엔 '유로 2024에서 누가 우승할까?'라는 주제를 선수들에게 던졌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오는 1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스페인은 유로 2012에 이어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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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화려한 라인업이 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케인부터 라리가 최고의 선수 벨링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포든까지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케인이 하프 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 가담을 하고 있고, 올 시즌 PL에서 22골 11도움을 올린 콜 팔머는 벤치에 두고 기용하지 않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정적이며, 유기적인 움직임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뒤지고 있었지만, 극적인 벨링엄의 동점골과 연장전 케인의 역전골로 8강에 진출했다. 스위스와의 8강 맞대결에선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네덜란드와의 4강전도 험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해리 케인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올리 왓킨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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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스페인은 무난하게 결승까지 올랐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한 조에 속했던 스페인은 3전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복병으로 불렸던 조지아를 16강에서 꺾었고, 개최국 독일까지 격파하며 4강행을 이뤄냈다.

준결승에선 프랑스를 상대로 위기를 맞이하는 듯했다. 전반 9분 만에 먼저 실점을 내준 스페인이지만, 전반 21분 라민 야말의 환상적인 동점골과 4분 뒤, 다니 올모의 역전골까지 나오며 2-1로 프랑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뚜렷한 약점이 없다. 스페인은 좌우 측면에 위치한 니코 윌리엄스와 야말의 파괴력 있는 공격 라인업과 올모,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의 탄탄한 조합이 중원을 지키고 있다. 수비 라인에서도 이렇다 할 구멍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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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은 어떤 팀의 우승을 예상했을까. 구단 직원이 유로 2024에서 누가 우승할까?'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후...어렵네.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잘해서...그러나 잉글랜드가 우승하길 바라. 왜냐하면 헤리 케인이 우승하길 원하기 때문이야.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가"라고 언급했다.

이외 제임스 매디슨은 "물론 잉글랜드지"라고 답했고, 티모 베르너는 "어렵네. 내 생각엔 잉글랜드야"라고 말했다. 반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등은 스페인을 우승 팀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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