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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16번을 달고 뛴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팔리냐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그는 뮌헨을 위해 16번을 입고 뛰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190cm가 넘는 큰 신장을 활용한 경합에 능하다. 활동량도 풍부해 수비 커버 범위가 넓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태클 1위(144회)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다.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팔리냐는 스포르팅 CP, 벨레넨스스, 브라가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에 합류했다. 당시 풀럼은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40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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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당시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를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했다. 팀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뮌헨의 적극적인 공세로 팔리냐의 이적이 가까웠다. 실제로 팔리냐가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인터뷰까지 마쳤다. 그러나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빅클럽 진출의 꿈이 무너지자 눈물을 흘렸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팔리냐는 풀럼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소속팀에 집중했다. 물론 이적을 포기한 건 아니었다. 팔리냐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곤살로 팔리냐는 "꿈이 깨진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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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풀럼과 뮌헨이 생각하는 이적료가 달랐다. 뮌헨이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31억 원)를 내밀었으나 풀럼이 거절했다.
결국 뮌헨이 양보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에 따르면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4,230만 파운드(약 749억 원)에 추가 계약금 42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제안했다.
팔리냐는 뮌헨 이적이 확정된 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나는 지금 유럽 최고의 구단에서 뛰고 있다. 내 꿈이 이뤄진 게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알리안츠 아레나의 분위기와 팬들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 모든 걸 하겠다"라며 만족했다. 그는 뮌헨에서 16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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