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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반 토니 영입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토니와 계약하려 한다. 이미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은 코앞에 있다. 지르크지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유형의 공격수이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맨유는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토니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로 평가된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토니가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나갈 수 있는 두려움 때문에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토니는 지난 6월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공격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6월 17일 "토트넘이 토니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브렌트포드와 이적료 조율에 실패했다"며 "토트넘은 토니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로 첫 입찰에 나섰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원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이 공격수 토니 영입 제안을 브렌트포드에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된다. 2022-2023시즌 20골로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공이 없을 때의 훌륭한 움직임, 천부적인 득점 감각으로 단숨에 많은 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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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22-2023시즌 도중 토니가 총 262회의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FA는 곧바로 토니를 기소했다.
이후 토니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무려 8개월간의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재능은 무서웠다. 복귀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소속 팀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책임졌다. 유로 2024에선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뒤를 잇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왼쪽 윙어인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뛰기도 했다.
올여름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1순위로 보고 있는 포지션도 스트라이커다.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토니에게 접근했으나 예상보다 비싼 이적료에 물러났다.
이번엔 맨유가 노린다. 브렌트포드로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토니를 가지고 배짱 장사를 할 시간이 많지 않다. 유로 2024가 끝나면 맨유와 토니, 브렌트포드의 협상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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