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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언니 컬렉터라고 불리는 임지연. 송혜교, 김태희에 이어 이번엔 전도연이다. 언니들과 호흡을 맞출 때 빛나고 사랑받았던 임지연이 다시 인생캐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달 7일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로 컴백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도연, 지창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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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극 중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속 내를 알 수 없는 윤선으로 등장한다. 9일 열린 '리볼버' 제작보고회에서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종수 선배가 '윤선이는 그냥 너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는 나로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무뢰한'을 연출했던 오승욱과 전도연의 재회와 더불어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의 조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도연, 임지연 두 사람의 만남이 화제다.
송혜교,김태희, 전도연./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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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작품의 공통점은 1번 롤이 여자 선배라는 것이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는 송혜교와 지니 TV '마당이 있는 집'에선 김태희와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연진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공교롭게도 이후 아쉬운 성적을 받은 SBS '국민사형투표'는 '언니'가 없었다. 박해진과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던 임지연과 베테랑 배우 박해진의 만남은 관심을 끌었으나, 방영 이후 4%대 시청률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시청률은 다소 낮았지만, 신생 채널 ENA, 지니TV에서 방영된 점과 화제성은 상위권을 기록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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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 다음으로 선택한 작품이 '리볼버'다. 다시 한번 언니와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지연은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라고 하고 다녔다.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다. 선배님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웠다"며 "선배의 멋진 눈빛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언니와 임지연의 조합은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다만 '리볼버' 예고편 속 임지연의 느낌이 '더글로리' 연진이와 비슷하다는 반응도 많다. 물론 본편 공개 전이다. '리볼버' 윤선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도연과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지켜볼 일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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