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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일)

[퇴근길이슈] 김호중 모친 사칭·서민재 리벤지 증거·정유민 결혼·40대 男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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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음주 뺑소니' 김호중, 모친 사칭 여성 등장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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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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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모친을 사칭한 여성이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은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주 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 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구속 수감 중인 김호중은 검은 양복을 입고 다리를 절며 법정에 들어서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김호중이 입장하자 방청객에서는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김호중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한 여성이 김호중의 모친이라고 주장하며 재판 전 매체 인터뷰에 응해 안타까움을 호소했는데, 해당 여성은 김호중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중의 모친은 법정을 찾지 않았고 부친만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김호중 측은 "아직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고,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소속사 관계자 3인은 "혐의 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김호중의 재판은 약 15분 만에 끝났고, 김호중의 변호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 남태현 "데이트 폭력 없었다"vs서민재 "리벤지 포르노 증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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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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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전 여자친구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폭로한 데이트 폭력에 반박한 가운데 서민재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0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뮤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최근 서민재는 전 남자친구에게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며 데이트 폭력을 주장해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남태현은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이 있었다"라며 "그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약 투약이 알려진 이후 최근까지도 연인 관계로 지냈다고도 고백한 남태현은 "저는 저희의 만남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고, 얼마 전 관계를 정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태현은 "그동안 철없이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고 있고 참는 것 또한 더 나아지기 위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때 전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서민재는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또한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남태현의 주장을 재반박 했습니다.

앞서 서민재는 2022년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 사실과 폭행을 폭로했고, 두 사람은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민재는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남태현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커넥션' 정유민, '2년 교제' 비연예인과 8월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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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민이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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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민이 '커넥트' 종영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10일 정유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2년간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유민과 예비신랑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 속에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언제나 배우 정유민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민은 2012년 드라마 '홀리랜드'로 데뷔해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순정에 반하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가화만사성' '꽃길만 걸어요' '빨강구두' '빨강풍선'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셀러브리티'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활약했고, 최근 종영한 '커넥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지상파 공채출신 40대 男배우, 음주운전·신고자 폭행 혐의

지상파 공채 출신 40대 남자 배우 A씨가 음주운전에 이어 음주운전을 신고한 시민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욕설은 물론 시민들의 얼굴 사진을 찍으며 보복을 하겠다고도 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9일 JTBC는 40대 배우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제보받은 영상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성동구 집까지 만취상태로 운전을 했습니다.

차선을 넘나드는 걸 보고 뒤쫓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뒤 A씨를 막아서자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 A씨는 신고자들의 얼굴 사진을 찍으며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신고자들을 폭행한 혐의도 조사중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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