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홍 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시도 및 6개 연맹체 회장단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흥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장단은 정희균 전 회장 사퇴 이후 체육회가 밝힌 분쟁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현재는 협회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가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30억 원을 차입한 이후 현재까지 변제해야 할 돈이 이자를 포함해 74억 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면서 채무 전환 시도나 노력이 보이지 않고 테니스협회 이사회와 총회 의사 결정에도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관리단체로 지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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