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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SG에 어울리지 않아'...이강인 동기 이적 결심, 맨유행 가까워져→"긍정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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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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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근접한 듯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최근 몇 시간 동안 우가르테 관련해 더욱 가까워졌다. 모든 게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됐다. 우가르테는 자신이 PSG 계획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며 떠날 생각이 있다. 맨유의 유혹을 받고 있으며 다른 클럽들도 관심을 보내는 상태다. 우가르테는 맨유를 가장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날 수도 있어 보인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경험을 쌓고 PSG로 온 우루과이 미드필더로 공수 관여도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이기도 하다.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우가르테의 PSG 이적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로 PSG 역대 이적료 8위에 해당된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전반기엔 주전으로 뛰었지만 점차 선발에서 밀려났다.

최종 리그 기록은 프랑스 리그앙 25경기 출전 3도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시간은 392분뿐이었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우가르테를 맨유가 노린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 있을 당시 유럽 7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태클과 인터셉트 합이 가장 많을 정도로 수비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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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대체자를 찾는 맨유에 딱 맞는 옵션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카세미루를 데려와 맨유는 3선 고민을 해결했지만 지난 시즌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수의 팀들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맨유는 3선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 중이다.

우가르테를 데려와 카세미루가 떠날 경우를 대비하고 3선에 확실히 힘을 예정이다. 맨유와 PSG는 계약 형태, 금액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 기자인 압델라 불마는 "맨유는 우가르테를 원하나 PSG가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고 하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라 전망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도 우가르테 상황을 주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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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에 차출돼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을 치르고 있다. 우루과이는 준결승에 올라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우루과이가 떨어질 경우 우가르테는 PSG로 돌아올 텐데 이후 이적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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