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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또 한 명의 울산 출신과 함께한다. 정우영은 울산 태생으로 학성고를 나와 2011년 일본 J리그의 교토 퍼플상가에서 첫 프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8시즌까지 J리그의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에서 활약하며 동아시아 무대에서의 증명을 끝냈다.
이런 활약을 기반으로 정우영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나섰으며,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도왔다. 독일전에서도 김영권과 더불어 무실점 수비의 중추 역할을 했다. 아시아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다.
동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정우영의 다음 행선지는 서아시아 카타르의 알사드 SC였다. 스페인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 가비 페르난데스와 함께 카타르에서 뛴 정우영은 이적 첫 시즌(2018-19)만에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리그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뛰었다.
카타르에서 총 다섯 개 시즌 동안 알 사드의 주요 선수로 활약한 정우영은 세 번의 리그 우승, 두 번의 국왕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카타르에서의 생활을 마감했다.
해외 무대에서 경력과 경험을 쌓은 정우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조별예선 세 경기에 모두 나서 중원 조율과 수비 강화에 힘을 보태며 16강 진출 핵심으로 뛰었다. 경기당 평균 뛴 거리를 10km 이상 기록하며 모두의 우려였던 활동량과 체력 지적을 수치로 반박했다.
정우영은 월드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칼리즈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사막의 진주와 같이 빛났다. 2023-24시즌 리그 총 31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알 힐랄, 알 나스르와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구단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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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우영은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더해 상황에 따라 센터백으로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이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코리아컵을 앞둔 울산에게 든든한 자원이 될 것이다.
학성고 졸업 후 17년 만에 울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정우영은 “울산은 내 고향이다. 금의환향을 했다는 말을 듣기보다는, 울산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증명하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울산 팬들이 나를 많이 기다려 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만큼 나도 K리그 무대가 기대되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하루빨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처용전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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