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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임성재의 저력…‘공동 21위→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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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디어 클래식 FR 7언더파 몰아치기

톰프슨 생애 첫 우승 ‘62전 63기’

아마 클랜튼 2위, ‘59타’ 스프링어 7위

임성재의 뒷심이다.
아시아경제

임성재가 존 디어 클래식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실비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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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12위(20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가 부족해 아쉽게 ‘톱 10’에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는 올해 19개 대회에 등판해 5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공동 21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1~5번 홀 5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낸 뒤 7~8번 홀 연속보기로 잠시 숨 고르기를 했다. 후반에는 10~11번 홀 연속버디와 14, 17번 홀에서 버디를 2개 추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대 362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 1.63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7타를 줄이며 4타 차 대승(28언더파 256타)을 거뒀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합류해 PGA투어 통산 63번째 대회 만에 수집한 첫 우승 트로피다. 우승상금은 144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현재 세계랭킹 70위, 우승 이전 최고 성적은 세 차례 준우승이다.

아마추어 루크 클랜튼(미국)이 8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24언더파 260타)로 선전했다. 대회 첫날 ‘꿈의 59타’를 기록한 루키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공동 7위(21언더파 263타)에 만족했다. 김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34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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